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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사회복지법인소속 사회복지시설 신입직원 교육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1-07-04 조회수 : 625

 

   7월 1일 천주교 수원교구 가톨릭복지회관 성당 및 회의실에서 ‘법인 소속 사회복지시설 신입직원 교육’이 있었다.

 

   16개 시설 50여 명의 신입직원이 참석한 이날의 교육은 배용우(사회복지회장) 신부 집전의 미사,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소개(이재훈 법인사무국장), 그룹토의, 유정원 스피치센터 소장의 특강 등으로 이루어졌다.

 

   미사 강론을 통해 배 신부는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하느님 안에서 비롯된 우리도 온유하고 겸손해야 한다. 내 생각, 의견만을 고집하지 말고, 삶에 지치고 힘들어 나를 찾아오는 사람에게 사랑이신 하느님의 마음을 본받아 온유하고 겸손하게 그들을 받아들여 주어야 한다. 인생 안에서 가장 중요한 선물은 ‘나’이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사랑의 삶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지혜와 은총을 주시도록 청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법인 사무국장 이재훈 씨는 “2006년 이전까지는 법인에서 교육이 있다가 2006년에 없어졌었다. 교구 내에는 법인직영시설, (시청 등으로 부터의)위탁시설, 유지재단 등을 포함하여  133개(132개에서 얼마 전 1개 시설 신설)의 시설이 있다. 법인소속 직원이면서 서로가 서로를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법인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아 법인에 대한 안내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2006년 이후 첫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교구 내 시설 전반에 대한 간단한 소개, 사회복지 법인의 기능,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룹토의 시간에는 5개 그룹으로 나누어 ‘가톨릭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우리의 과업’이란 주제로 나눔의 시간이 있었다.

   유정훈(경기도 장애인 복지관) 씨는 “법인 소속 직원끼리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리고 “또 지역 내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일들이 있을 때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일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조성되었으면 한다”면서, “기관 자체적으로 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법인의 힘을 믿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효과적인 대화법’이란 주제를 가지고 유정원(스피치센터 소장) 씨의 특강이 있었다. 유 소장은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라. 들려주고 싶은 말보다는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알고 대화를 시도하라. 정당한 요구는 당당히 그러나 부드럽게 처리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라. 인간애를 가지고 대화하라”며 스피치 기술 5가지 ‘발음, 트레이닝, 발성 트레이닝, 호흡 트레이닝, 바른태도, 아이컨텍’에 대해 알려 주었다.

 

   강의 후 아름채복지관의 윤명이 씨는 “몇 십 년 동안 상대방과 무리 없이 대화를 잘하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강의를 통해 내 발음과 말하는 속도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다른 사람에게 내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면 일하는데 훨씬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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