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신앙생활의 활성화 및 가정의 성화는 수원교구 3대 사목방침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는 평소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의 신앙생활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
본당마다 분명 차이는 있겠지만 적극적인 후원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본당도 적지 않다.
청년부가 주관하는 청년미사가 아예 없는 본당이 있는가 하면 잘 운영하고 진행하던 청년미사를 없애는 본당 또한 간혹 눈에 띈다.
유치부부터 시작해 고학년에 이르기까지 매년 똑같은 시기에 밤을 새워가며 프로그램을 만들고 조금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이가 누구인가?
바로 우리들의 자녀나 동생들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서는 청소년들의 참다운 신앙 활성화란 생각할 수 없으며 가정성화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가 입버릇처럼 “청소년은 교회의 미래다”라고 외치면서 과연 그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였는가?
7월 여름방학을 맞아 각 본당 등에서는 청소년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예정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더욱 관심을 갖고 온정을 담아 우리의 아들, 딸들이 주님 사업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자가 되어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