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각 본당의 청년 미사후에는 각 단체에서는 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들을 참여시키려는 활동이 즐비하다. 대개 보면 소공동체 활동에 매진하는 청년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비활동 청년들로 두분류로 양극화적인 면을 볼수 있다. 과연 활동하는 청년들은 시간이 남아서 일까 아니면 단지 사람들과 친목을 위해서 활동을 하는것일까?
내가 아닌 누군가가 하겠지라는 마음이나 나는 바쁘니까 그리고 괜히 참여했다 피해만 될것이란 단순하고 식상한 생각들은 지극히 스스로에 대한 타산적임을 상기시켜볼 필요가 있다.
'과연 스스로에게 있어 1순위는 무엇일까?'
활동을 잘하든 못하든, 시간이 있든 없든 그건 그 다음의 일이고 평가는 하느님께서 해주시는 것이라 생각한다.
단지 내가 참여할 의도가 명확한가 그렇지 않는가에서 나와 하느님의 관계 그리고 진정 '나'에게 있어, 곰곰이 물어봐야할 대목이다. 그것이 돈인지, 명예인지, 나인지 ,하느님인지, 대체 우리는 무엇에 순위를 매기고 살아가는것 인지를.
재고 따지기 이전에 진정성으로 포장되어진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그래서 내가 인지하는 하느님께 대한 마음을 적나라하게 펴보아야 한다. 마음으로써 봉헌이 이루어질때, 봉사하는 그 뜻은 기막힌 가치가있고, 주님과 함께 무엇이든 엮어 나아갈 수 있다.
본 필자 또한 미흡하기 짝이 없는 청년이지마는 이 모든게 주님의 뜻을 위해 서로 도와주고, 나아가 서로 사랑으로 윈-윈하는 일심동체인 한 주,한 주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