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은 ‘경기도 광명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지원으로 8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총 12일간 여름방학을 맞이한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전인적 발달 도모 및 잠재력 향상을 위한 ‘2011년 늘해랑 여름학교’를 운영했다.
8월 2일 거행된 입학식에는 관내 유치부, 초중고 특수학급 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18일 수료식 및 발표회에서는 2010년 광명문화원이 주최한 1인1악기 경연축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천사의 소리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오픈 공연으로 각 반별 발표 및 반 장기자랑, 수료증 수여, 소감발표 등 장애를 잊고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여름학교에서는 ‘과학교실, 제과제빵, 원예활동, 도예체험, 놀이동산, 워터파크, 비누공예, 리본공예, 서바이벌게임, 수화, 합창, 태권도, 연극, 댄스 등’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방학을 보람되고 알차게 보내면서 다양한 사회적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계절학교를 통해 실시한 다양한 ‘원예활동과 제과제빵, 도예체험 등’은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줌으로써, 더불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과 사회성 함양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관장 조성갑 수녀는 수료식에 앞서 “이번 여름은 유난히 비도 많이 오고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아이들이 안전하게 여름방학을 날 수 있도록 힘써준 자원봉사자 및 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고, “장애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의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학부모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 청소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 광명교육지원청과 복지관 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효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