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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경기도 공무원 교우회 피정

작성자 : 김준식 작성일 : 2011-11-14 조회수 : 594

 
   경기도 공무원 교우회(회장 최봉순 실비아·영성지도 홍명호 베드로 신부)는 11월 12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1일 피정을 가졌다.
 
   ‘내 안에 머물러라(요한 15,4)’를 주제로 열린 피정에 참석한 200여 명의 회원들은 ‘그리스도를 대하듯이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이날 미사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의 주례로 평택대리구장 김화태(제르바시오) 신부를 비롯한 각 대리구 사제들과 의정부교구 직장사목 사제들의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이성효 주교는 “그리스도인의 행복과 기쁨에 대하여 묵상하자”는 말로 강론을 시작하면서, “우리 모두는 ‘영원한 기쁨에 초대를 받은 사람들’인 동시에 ‘하느님을 경외하는 마음에로 초대 받은 사람들’”이라면서, “하느님을 두려워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청하자”고 당부했다.
   또, “공무원으로서 나보다 힘없고, 나보다 모르는 사람, 법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다가가 하느님의 마음으로 그들에게 힘이 되고 법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에게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은총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사에 앞서 있은 격려사에서 영성지도 홍명호 신부는 “우리는 국민의 봉사자이며 아울러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잘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 홍명호 신부는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나의 정체성’을 ‘하느님의 자녀, 작품, 하늘의 시민, 하느님의 성전, 그리스도의 향기’로 정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 학교의 동창생으로서 늘 기도하고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침 9시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열린 피정은 평신도 체험 발표(신경희 데레사) 후 성직자 특강(남양성모성지 전담 이상각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으로 이어졌다.
   특강을 통해 이상각 신부는 “공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자칫 자만에 빠진 생활을 하기가 쉽다”며 “신앙인이라면 성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모든 일에 겸손해 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공무원 교우회 산하에는 31개 시·군 교우회가 있으며, ‘선교, 복지관 봉사활동, 장기기증, 헌혈’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기도 공무원 교우회는 24회째의 피정을 가졌다.
 

김준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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