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수원대리구 제1회 사회교리 주간 특별기획 토론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1-12-18
조회수 : 699
인권주일부터 대림 2주간, 한국 천주교회가 올해 처음 제정한 제1회 사회교리 주간을 맞아 수원대리구(대리구장 최재용 신부)는 신자들이 보다 사회교리에 관심을 갖고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는데 힘을 실을 수 있도록 토론회를 열었다.
12월 9일 오후 2~5시 권선동성당에서 마련된 수원대리구 제1회 사회교리주간 특별기획 토론회는 “교회,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 10,37)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 50여 명의 신자들이 모여 사회교리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제1주제‘교회의 사회참여에 대한 성찰’은 박동호 신부(서울 신정동본당 주임, 서울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가 발표하고 황경훈 박사(우리신학연구소 아시아신학연대센터 실장)가 토론했으며, 제2주제 ‘교회의 사회참여에 대한 신자들의 속내에 대한 고찰’은 박문수 박사(한국가톨릭연구원 부원장)가 발표하고 배은주(지타·서울 목4동본당)씨가 토론을 맡았다.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는 “사회교리 주간이 선포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사회를 향한 교회의 모습이 너무 미약하다”면서 “불과 몇 퍼센트밖에 안 되는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고 모든 생명을 품게 해주듯이 참석자가 비록 많지는 않지만 오늘 강의를 잊지 않고 가슴에 지니며 생활할 때 일당백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발표자들이 주제토론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황경훈 박사, 박동호 신부, 박문수 박사, 배은주씨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