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교구청 지하강당에서는 제12회 그루터기 연수가 실시됐다.
교구 교정사목위원회 봉사자들을 위한 ‘그루터기 연수’에는 120여 명이 참석해, 교구 교정사목위원회 위원장 김기원(요한사도) 신부의 강의를 듣고 레크리에이션, 파견 미사로 연수를 마쳤다.
영상을 통한 기도와 작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한 연수에서 김기원 신부는 “교정사목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김기원 신부는 “일반인들이 꺼려하는 교도소는 원래 ‘사회복지분과’에 속해 우리들이 끊임없이 돌보아야 하는 곳이지만, 비연속성이고 은폐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수원구치소에서 15년 봉사한 장명숙(마리아) 씨에게 교구장 명의의 표창패가 전달됐다.
서정옥(마리아․영통성령성당) 씨는 “봉사를 하는데 다른 봉사자는 철문의 닫히는 소리에 두려움이 앞선다지만, 그냥 즐겁고 봉사 때마다 열심히해야하겠다고 늘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교구 교정사목위원회 소속으로 각 교도소와 구치소에서 봉사하고 있는 봉사자는 250여 명이다.
배정애·송재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