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왕림 갓등이 피정의 집에서는 ‘제8차 청년 성경 마르코 연수’를 마무리하는 파견미사가 봉헌됐다.
‘청년 성경 마르코 연수’(영성지도 안민석 베드로 신부)의 대상은 창세기와 탈출기 연수까지 모두 마친 이들로, 이번 ‘제8차 청년 성경 마르코 연수’에는 44명의 연수생들과 연수봉사자들이 참가했다.
연수의 마지막 일정으로 봉헌된 파견 미사는 교구 청소년국 부국장 안민석(베드로) 신부의 주례로 안법고등학교 교목실장 이석재(안드레아) 신부, 안산대리구 청소년국장 김우정(베드로) 신부가 공동 집전했다.
안민석 신부는 강론에서 “기쁜 소식을 알리기 위해 주님이 오셨듯이 우리도 그 기쁜 소식을 전파하고 나누자”고 당부하며, “‘되살아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갈 것이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자리에 돌아가서도 주님 사랑에 젖은 상태로 끊임없이 걸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르코 연수를 수료한 임재율(바르나바) 연수자는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신 시간이었고, 언제나 다른 이의 입장보다는 나의 입장에서 무엇인가를 하려했는데, 상대방의 입장에서 듣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기뻐했다.
이어, 마르코 연수에 부진행자로 봉사에 임한 하현주(루치아) 씨는 “봉사자의 입장에서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의 부족한 면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던 연수였다”면서, 더불어 “‘청년 예수와의 여행’을 통하여 더 채워질 수 있었던 것들이 연수를 이끌어 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있은 파견 미사는 마르코 연수를 마친 이들을 축하하러 각 본당에서 온 봉사자들이 함께 해 ‘기쁜 소식의 미사’로 봉헌됐다.
이어지는 만남의 잔치는 3월 3일 안양 비산동본당에서 열린다.
김샛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