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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분당성바오로본당, 신학생 4명 동시 배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2-02-19 조회수 : 689

 
   우리 본당에서 신부님이 많이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올 3월 4명의 새 신학생을 낳은 수원교구 분당 성바오로본당(주임 김건태 신부)의 노하우를 엿봤다.
 
   사제 4명, 부제 1명, 신학생 1명. 지금까지의 분당성바오로본당 출신 성소자 수다. 게다가 본당 설립 15주년을 맞은 올해, 새 신학생이 넷이나 더해지는 경사를 맞았다. 이 본당에서는 성소자 수가 지체 혹은 감소해가는 교회의 현실이 무색하기만 하다.
 
   주임신부와 신학생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강점은 다름 아닌 본당신자들의 열성적인 기도와 관심이다. 본당은 설립 후 곧 성소후원회를 구성하고 성소분과를 활성화 시켰다. 이렇게 조직된 성소후원회는 성소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단체인 복사단에 관심을 기울이고 늘 예비신학생·신학생들을 돌보며 기도해왔다.
 
   본당 신부의 역할도 컸다. 수원가톨릭대 총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건태 주임신부는 예비신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꾸준하게 상담·면담을 실시, 예비신학생들의 갈등·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줬다. 정일준 보좌신부는 수험을 앞두고 매일같이 예비신학생들의 수험공부를 도왔다.
 
   신학교 선배들의 도움도 빠질 수 없다. 본당 선배들이 신학생이 되고 또 사제가 되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은 예비신학생들의 성소를 자극했고 선배 신학생들이 예비신학생들의 교리시험, 면접 등의 준비를 직접 가르쳐주기도 했다.
 
   김건태 주임신부는 “사제성소는 갑자기 어느 순간 생기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 복사단 등의 활동과 신앙생활 속에서 드러나는 것으로 가정과 본당, 성직자 모두의 관심이 모두 필요하다”고 전했다.
 
 ▲ 분당성바오로본당 신학생 4명과 김건태 주임신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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