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교구 청년성경모임 만남의 잔치
작성자 : 김샛별
작성일 : 2012-03-05
조회수 : 767
올해부터 대리구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교구 청년성경모임 ‘만남의 잔치’가 그 첫 번째로 3월 3일 안양대리구 비산동성당 대성전에서 열렸다.
청년 200여 명이 모인 이번 잔치에는 창세기 39차·탈출기 21차·마르코 8차 연수 수료자와 그룹봉사자·연수봉사자들이 참여하여, 각 그룹성경모임에서 성경을 나누고 연수과정까지 마친 수료자와 그들과 함께했던 봉사자들이 지금까지 나누었던 시간들을 다시 정립하는 한편, 연수생들은 말씀의 봉사자로 나아가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만남의 잔치 미사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의 주례로, 교구 청소년국장 이건복(바오로) 신부와 청소년국 부국장 안민석(베드로) 신부, 안법고등학교 교목실장 이석재(안드레아) 신부, 안양대리구 청소년국장 최종운(로사리오) 신부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강론을 통해 이성효 주교는 “하느님 말씀을 가지고 씨름하는 젊은이 공동체가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기쁨”이라면서, “성경을 통해 우리의 모습이 그 어떤 마전장이의 옷보다 더 빛나고 우리의 말씀은 형언할 수 없이 더욱 더 빛나, 말씀을 전하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봉사자 파견식에서는 ‘말씀의 봉사자 선서식’이 행해졌다. 창세기·탈출기 연수 수료자에게는 목걸이·배지가 수여되었고, 연수봉사(3회)와 그룹봉사(5회)를 마친 봉사자 황제준(요셉), 이승화(레지나), 진초롱(로사리아)에게는 물고기 반지가 수여되었다.
교구 청년성경모임 대표 이목영(바오로) 씨는 “만남의 잔치를 통해 연수생들이 파견되어 모든 청년들이 말씀을 알아가고, 연수생들 또한 이번 잔치를 통해 연수 때 느꼈던 마음을 신앙의 뿌리로써 자리매김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마르코 연수를 마치고 잔치에 참여한 수료자이며 부대표 봉사자인 박경희(유스티나) 씨는 “여러 차례 만남의 잔치를 준비하고 거치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던 시간이었고, 그것들이 하느님을 통해 봉사의 기쁨으로 왔다”고 말했다.
김샛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