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담당관 연수
작성자 : 박명영
작성일 : 2012-03-11
조회수 : 601
‘자신에게 무엇인가가 일어나기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그것이 일어나도록 만든다.’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영성지도 김희강 루도비코 신부)와 경기도 청소년 활동진흥센터가 주최하는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 포상담당관 연수’가 3월 10일 청소년 문화원에서 실시됐다.
‘도전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성취감을 맛보게 해 준다’는 목표로 실시된 연수에는 50여 명의 지도자와 포상담당관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교육은 오전 9시 30분에 있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1강의 -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이해(경기외국어고등학교 양희만) ▴2강의 -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사례(대건청소년회 소속 학생 사례발표) ▴3·4강의 -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의 운영 규정의 이해와 포상 승인절차와 행정(김태훈·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례발표는 매주 토요일마다 ‘사랑의 선교 수녀회 평화의 집’과 ‘넬피스의 집’에서 꾸준히 봉사를 해 오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김정은(안산 단원고 3) 양이 했으며, 박강(대건청소년회 소속) 군은 설악산 탐험 도전 사례를 발표했다. 박강 군은 “설악산 탐험 전에 스스로 탐험을 계획하고 실행했기에 더 재미있었고,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었기에 더 성취감을 맛보았다”며, “설악산 탐험을 통해 체력적 한계에 도전하고 체력을 키웠다는 것에 뿌듯했다”고 그때의 감격을 전했다.
‘도전 활동을 통해 참여 청소년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적으로 운영하는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는 영국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남편인 에딘버러 공작에 의해 1956년 설립됐다. 세계 최초 에베레스트 등반자인 헌트경과 독일교육학자 쿠르트한 박사의 지휘 아래 처음 운영되어 지금까지 6백만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으며 현재 127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제 청소년 성취포상제’ 철학의 원칙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며, 또 계획 시 구체적이고 목표성취 가능한 계획을 세우기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 아닌 개인적인 도전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자아 발견, 성장, 자립, 인내 스스로에 대한 책임과 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고취시키는 균형 잡힌 비경쟁적이며 자발적인 활동 프로그램으로 금장, 은장, 동장 3가지의 포상단계가 있고 만 14세 이상 25세 이하가 신청대상자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영역(봉사활동, 자기 계발활동, 신체단련활동, 탐험활동)에서 스스로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도전하게 된다. 포상활동 담당자는 강사, 조언자, 감독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강사로서 포상활동 담당자는 응급처치, 야영기술과 같은 전문 활동에 맞는 지식과 충분한 경험이 있어 참여청소년의 수준에 적합한 훈련내용과 기간을 결정하고 탐험활동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참여자들은 조언자로서 포상활동담당자는 탐험 활동기간 동안 참여청소년에게 정기적인 지도와 상담을 통해 격려와 조언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청소년들이 정기적인 노력을 기울여 설정한 목표를 달성 했는지를 평가하여야 한다.
연수에 참여한 포상담당관 장인철 씨는 “공부에 많은 비중을 두면서 그보다 중요한 것들을 놓치는 우리나라 많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에 많은 청소년이 흥미를 갖기를 권하고 또 부모님들께서도 응원해 주셔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겉과 속이 알찬 청소년들로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건청소년 지도자 박정선(베로니카) 씨는 “지도자들과 포상 담당관들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청소년을 만드는데 목표 두고, 청소년들을 안아주는 상담가가 되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가톨릭 청소년들에게도 성취목표를 심어주는 이런 포상제를 통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게 해주고 싶어서 이런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많은 청소년들에게 제공해주고 또 알려지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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