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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교구, 이상협(그레고리오) 신부 남수단 룸벡교구 파견

작성자 : 이안라 작성일 : 2012-04-26 조회수 : 1561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선교사로 사목하게 될 이상협(그레고리오) 신부의 파견미사가 4월 25일 교구청 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선·후배 사제와 가족, 그리고 중국선교후원회·직암선교후원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된 이날 파견미사에서 이상협 신부는 신앙선서와 파견서약을 통해, ‘말과 행동에서 언제나 가톨릭 교회와 일치할 것’을 서약했다.

 

   이에, 교구장 주교와 총대리 주교는 안수와 축복의 기도로 이상협 신부가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맡은 바 소명을 다하기를 기원하고, 십자가를 목에 걸어주며 예수님이 명하신 선교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기를 기도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미사를 시작하며 ‘아들을 이방인들 가운데 파견하는 마음’이라고 말하고, “교회의 필요에 의해 파견하는 것은 교회와 우리의 일치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이라면서, 참석한 이들에게 “이상협 신부가 룸벡 교구 주교와 일치하여 자신에게 맡겨진 양떼를 잘 돌보는 맡은 바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청했다.

 

   또, 강론을 통해 이용훈 주교는 “그동안 이상협 신부는 선교사로 파견되기 위해 언어연수 및 현지답사, 선교사 과정 등을 수행하며 많은 준비를 해 왔다”고 밝히고, “어려운 환경에서 선교하는 것은 오늘날 현실에서 거의 완전하게 주님의 삶을 사는 것”이라며 이상협 신부를 격려했다.

 

   이성효(리노) 주교는 파견 인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미사를 통해 신부님이 파견되는 현장의 증인으로서 자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부를 선교지에 함께 보낸다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기도와 마음으로 이상협 신부와 함께 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상협 신부는 “선교 현지에서 수원교구 사제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살 것”이라며, “파견되는 남수단 룸벡 주교님과 사제, 주민들과 융화되어 수원교구가 추진하는 선교사업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파견 미사 후 이상협 신부는 참석한 모든 이들과 송별 만찬을 들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이날 밤 선교 현지로 떠났다.

 

   파견되는 이상협(그레고리오) 신부는 2008년도에 서품됐으며, 권선동본당과 시화성바오로본당 보좌를 역임한 후 선교 사제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상협 신부가 파견되는 남수단 룸벡교구에는 2008년 교구와 처음 협약을 맺고 3명의 사제가 파견된 후 현재는 2011년 4월에 파견된 표창연·정지용 신부와 한만삼 신부 총 3명의 사제가 활동하고 있다.

 

   교구는 아프리카에서는 남수단 아강그리알과 쉐벳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남수단 쉐벳 선교지 지역의 새로운 복음화 사업의 일환으로 500명 수용 규모의 성당 건축을 계획하고, 현재 이를 위한 후원금 모금 및 건설 준비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남수단 선교 후원회 카페(http://cafe.daum.net/casuwonsudan)’를 운영 중이다(후원계좌 - 신협 131-002-040468 천주교수원교구).

 

교구 홍보전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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