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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이용훈 주교 고등동본당 사목방문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12-07-01 조회수 : 635

 
   104년만의 극심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려 대지에 온갖 식물들이 생기를 되찾은, 7월의 첫날이며 교황주일인 7월 1일,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수원대리구 고등동본당(주임 현재봉 베드로)을 사목방문했다.
 
   현재봉 신부를 비롯한 수도자, 상임위원과 많은 신자들의 영접을 받은 이용훈 주교는 환영하는 신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평화의 행복한 인사를 나눴다..
   건강상의 이유로 신학교를 중퇴한 학생의 양팔이 없는 부모님과는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격려와 위로의 말을 해주기도 하고, 또 다른 이유로 부득이 신학교를 중퇴한 본당의 청소년 분과장에게는 격려를 해 주시도 했다.
 
   미사 집전을 위해 2층 대성당에 입당한 이용훈 주교는 교구설정 50주년을 기념하는 “희망의 땅, 복음으로!”를 신자들과 함께 외쳤다.
 
   이용훈 주교는 “고등동본당이 다문화 가정을 잘 도와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땅에 사는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에 사랑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또, “성당이 크고 아름다운데 재개발지역이라 빈자리가 많다”며, “쉬는 교우를 회두하고 예비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여 사랑으로 도와주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교는 우리 모두의 몫이며 희생과 봉사하는 것이 주님의 일이므로, 모두 뜻을 모으고 기도하여 다음에 방문할 때에는 성당에 신자들이 가득 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황 주일’이기도 한 이날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85세인 교황님께서는 전교에 힘써달라고 말씀하신다”며, “힘들고 어려운 사목을 하시는 교황님이 목자로서 사목을 잘 할 수있도록 다함께 지향을 두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한편, 오늘 복음 말씀 풀이를 하며,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인간은 누구나 존중받고 사랑받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고 강조하신다”면서, “교구설정 50주년을 맞아 ‘희망의 땅, 복음으로!’ 가기 위해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다가가서 ‘잘 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창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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