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본당 설립 10주년 준비하며
봉사자 간의 친교·일치·화합 다지고
공동체 새로운 지향 찾는 시간 가져
2013년 본당 설립 10주년을 맞는 안산대리구 성포동본당(주임 민영기 신부)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수련회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본당은 설립 10주년을 준비하며 본당 봉사자들 간의 일치와 화합 을이루는 것은 물론, 공동체의 새로운 지향을 찾기 위해 6월 23~24일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에 위치한 수련원으로 ‘성포동본당 소공동체 행복찾기 수련회’를 다녀왔다.
본당 주임 민영기 신부는 “이번 피정은 공동체 안에서 함께 생활하면서도 서로 알지 못했던 이들과 친교를 나누고, 자연 속에 하느님께서 주신 창조물의 신비를 찾는 시간으로 마련됐다”고 피정의 취지를 밝혔다.
본당은 100여 명의 참가자들을 각각 나눠 공동주제 ▲본당 설립 10주년을 맞아 본당 부채 상환 방안 및 본당이 나아가야할 방안을 찾는 것은 물론, ▲소공동체 반 기도 안에서 친목 도모 ▲냉담 교우 참여 유도 및 예비 교우 친교 ▲신심생활 강화(레지오 마리애, 성령 기도회) 등의 팀별 토의를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본당은 공동 주제에 대해 ▲대바자를 실시 부채 상환/냉담 교우 회두를 바탕으로 교무금 확충 ▲교무금은 신자의 의무임을 인식(10% 더 내기 및 100% 납부 운동 전개) ▲떡 봉헌금을 부채 상환금으로 적립/주일 식사 시 모금함 설치 운영 ▲매월 일정액 적립/성모신심미사 헌금을 부채 상환금으로 적립 ▲전기 절약/건축헌금을 가구당 책정해 부채 상환 등의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본당은 팀별주제에 대해 ▲1인 2가지 신심생활 권장/본당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 ▲냉담 교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사려 깊은 배려의 필요성 ▲모범적인 신앙인의 자세 가꾸기(냉담 교우 회두 및 예비 교우 전교, 식사 전·후 기도 생활화) ▲영성강좌에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통한 냉담 교우 회두 ▲규칙적인 반모임/반원들의 대소사에 관심 갖기/반원들 간의 기도/봉사자를 선호하는 분위기 조성 등에 앞장서자고 논의했다.
민 신부는 “본당은 이러한 토의 내용을 중심으로 10주년을 준비하며, 냉담 교우 줄이기와 조직 강화에 힘쓰고, 공동체 각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