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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2012 광주본당의 날 ‘한마음 축제’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2-10-28 조회수 : 499

 
   설립 제54주년을 맞은 성남대리구 광주본당(주임 김길민 크리스토포로 신부)은 10월 28일 광주초등학교에서 ‘2012 광주본당의 날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이날 오전 학교 운동장에서 미사를 봉헌한 본당 신자 600여 명은 ‘마태오(분홍)·마르코(하양)·루카(파랑)·요한(노랑)’으로 팀을 나누었다. 광주성당에서 매주일 오후 1시 30분 미사에 참례하는 100여 명의 광주 엠마우스(전담 마우리찌오 신부) 필리핀 이주민 공동체도 ‘사도행전(빨강) 팀’으로 함께해, ‘다섯 빛깔’이 하느님 안에서의 일치로 어우러지는 사랑과 화합의 장을 이뤘다.
 
   보좌 유정수(루카) 신부, 마우리찌오 신부와 공동 집전한 야외미사에서 김길민 신부는 강론을 통해 “하느님으로부터 사랑받는 존재인 우리는 각자 ‘천부의 재능’인 ‘탈렌트’를 갖고 있다”며, “그 탈렌트에 값하는 삶으로 하느님께 보답하자”고 전했다.
 
   점심식사 후 16명으로 구성된 ‘광주본당 마파람 풍물놀이패’가 운동장을 휘돌며 공연을 펼치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리듬에 맞춰 덩실덩실 흥겹게 어깨춤을 추었으며, 이어 ‘강남스타일’ 음악이 나오자 수백 명의 신자들이 연단 앞으로 몰려 리듬에 맞춰 ‘싸이춤’을 추고 환호하는 등 분위기가 절정에 올랐다.
 
   성남대리구 복음화국장 박전동(요셉) 신부와 함께 행사장에 도착한 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는 본당공동체에게서 선사받은 하얀 머플러를 두른 후 축사를 통해 “한마음 축제에서의 ‘사랑’과 ‘나눔’을 이웃에게도 전파하고, 주님 안에서 ‘서로를 섬기는 자세’로 교구 설정 50주년을 뜻 깊게 지낼 것”을 당부했다.
 
   이날 운동장에서의 ▴풍선 넣고 달리기 ▴줄다리기 ▴어르신 공굴리기 ▴족구 ▴발야구 ▴OX 성경퀴즈 ▴이어달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오후 5시까지 축제분위기가 끊이지 않았다.
 
   총회장 주광수(베드로) 씨는 “공부하기, 읽기, 쓰기, 묵상하기, 나누기 등 ‘성경오기’ 프로그램으로 말씀을 실천해온 본당공동체가, 오늘 축제 행사를 통해 그리스도 신비체로서 성령에 의해 주어진 사랑을 더욱 열정적으로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958년 7월 8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를 주보로 설립된 광주본당의 현재 신자 수는 4848명에 달한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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