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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5기 수원교구 복음화학교 수료 미사

작성자 : 박명영 작성일 : 2012-11-18 조회수 : 709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주제로 한 ‘제5기 수원교구 복음화학교’를 마감하는 수료 미사가 11월 16일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집전으로 교구청에서 봉헌됐다.
 
   이날 수료 미사에 앞서 마지막 강의를 맡은 이용훈 주교는 ‘신앙과 경제’를 주제로, 인간의 경제활동과 세속화, 그리고 착한 사마리아인과 윤리적 소비에 대해 강의했다.
   이용훈 주교는 ‘정치와 종교와의 관련성’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열악한 환경에 처한 그들을 도와주는 일에 우리는 발 벗고 나서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각 개인들이 소외계층들을 도와주고 어떤 모양으로든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앙인이 사회와 무관하게 살아간다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착한 사마리아의 윤리적 소비’에 대한 강의로, “올바른 소비 활동이 곧 창조적 소비 활동이기에, 잘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지난 9월 7일 첫 강의로 시작한 ‘제5기 수원교구 복음화학교’는 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요한세례자 신부)이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위해, 본당 사목위원과 소공동체 봉사자, 수도자, 수원교구 복음화 학교 1~4기 수료자, 주임 신부 특별 추천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총 10회의 강의를 진행해 왔다. 수료한 인원은 287명.
 
   수료생 최미경(안젤라·46세·장곡본당) 씨는 “이번 복음화학교 강의를 들으면서 내적복음화가 많이 되었다”면서, “이제는 내 이웃과 주변의 지역 사회의 일에도 더욱 관심을 갖고 저소득계층과 청소년들이 살아갈 수 있는 밝은 미래의 세상을 만들어 외적복음화를 이루는데 온 정성을 다하고자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5기 수원교구 복음화학교’는 지난 9월 7일 문희종(교구 복음화국장·수원가톨릭대 전례학) 신부의 ‘렉스 오란디’를 주제로 한 ‘미사경본 총 지침과 전례생활, 성체성사 그리스도인 삶의 중심’에 대한 강의로 시작됐다.
   이후, 9월 14일에는 2강의로 안동교구 초대교구장 도봉 주교가 ‘희년의 생활’이라는 주제로 신앙의 새로운 활력과 기쁨과 그리스도인의 멋진 인생살이에 관한 강의를, 9월 21일에 있은 3차 강의에서는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가 ‘그리스도인의 복음화 소명’을 주제로 ‘하느님 말씀에 관한 제12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의와 새로운 복음화에 관한 제13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의’에 대해 강의했고,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장이며 가톨릭신학회 교의신학 회장인 전헌호 신부는 10월 5일, ‘인간 그 전모’의 주제로 몸에 관한 우주적 고찰과 뇌 과학에 따른 두뇌 개발에 대한 강의를 한 바 있다.
   또한, 안동교구 화령본당 주임이며 영성신학자인 전달수 신부는 ‘그리스도교 영성’의 주제로 그리스도교 영성의 역사와 특징과 신앙인의 기도와 삶에 대한 강의를 10월 12일 진행했다.
   6차 강의를 맡은 고종희(한양여자대학교 성미술 전공)교수는 10월 19일 ‘미학의 영성’을 통해, 명화로 만나는 성경 속 인물과 중세 유럽의 교회 미술에 대해 강의했으며, 10월 26일 김혜윤 (광주 가톨릭대학교 성서학 교수, 미리내성모성심 수녀회) 수녀는 ‘성경해석과 무류성’을 주제로 ‘유다인의 하느님 이해와 성경해석에 대한 교회적 입장에 대해 강의했다. 그리고, 11월 2일에는 선지훈(분도출판사 사장·성베네딕토 왜관 수도회) 신부의 ‘진리를 담는 종이’에 대한 강의가, 11월 9일 9차 강의에서는 박동호(신정동본당 주임,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 신부가 ‘신앙과 사회’를 주제로 세상 속의 그리스도 및 가톨릭 사회교리와 본당사목에 대해 강의했다.
 

박명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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