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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안산성마르코 본당 사랑의 김장 담그기

작성자 : 김준식 작성일 : 2012-11-26 조회수 : 568

   안산대리구 안산 성마르코 본당(주임 이승희 라우렌시오 신부) 형제자매들이 11월 24일 팔을 걷어붙였다. 3개월 전 부터 준비해 온 김장 담그기를 위해서다.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30여 명의 형제자매들은 조를 짜서 양념만들기와 전날 소금물에 절여 놓은 배추를 씻어내는 일에 힘을 모았다.

   격려 차 현장을 찾은 이승희 신부는 한 자매가 건네주는 겉절이 맛을 보고는 “밥도둑이 따로 없다”며 감탄하기도 했으며, “겉절이 맛도 손맛 따라 다르다”는 한 자매의 질투 어린 발언에 즉석에서는 ‘겉절이 손맛 경연대회’가 벌어지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본당 사회복지분과장 강주영(요셉) 씨는 “지난 9월 2일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 소재 배추밭 30여 평을 안효성 씨로부터 무료 대여 받아, 배추씨를 파종하고 회원들이 매주 조를 짜서 관리한 결과 속이 꽉 찬 튼실한 배추를 수확할 수 있었다”면서 “비록 600여 포기에 불과 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우리의 정성과 사랑을 가득 담아 나누고자 하는 김장이기에 이웃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장은 본당 관할 내 어려운 이웃 45가구와 사회복지분과에서 돌보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김준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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