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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안양 엠마우스 다문화가족 예술제

작성자 : 송재순 작성일 : 2012-11-26 조회수 : 813

 

   ‘안양 엠마우스 이주민센터 다문화가족 예술제’가 11월 24일 중앙성당 내 우리문화 소극장에서 안양 엠마우스 이주민센터(센터장 김창해 요한세례자 신부) 주최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대리구장 윤종대(도미니코) 신부와 교구사회복음화국장 홍명호(베드로) 신부를 비롯한 사제들과 수도자들, 내·외빈, 그리고 엠마우스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김창해 신부의 ‘시작’ 선언으로 예술제의 막이 올려졌다.

   다문화가족 예술제는 ▴영상메시지·안양 엠마우스 이야기 ▴개회식(시작기도 및 개회선언·내외빈 소개) ▴놀이 한마당⦗SUNDAY ACADEMY공연·다문화학교 연극공연⦘ ▴폐회식 ▴식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초등부 미술작품과 어머니 문예작품이 전시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사를 한 윤종대 신부는 “태어난 곳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다른지만, 서로 하나 되어 함께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준비한 것을 펼쳐 보이는 이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창해 신부는 소중한 시간을 내어 작은 예술제를 끝까지 예쁘게 봐 준 모든 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알게 모르게 뒤에서 많은 고생과 수고를 한 직원’들을 소개했다.

 

   이날 다문화가족 예술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놀이 한마당에서 다문화가족들은 그동안 틈틈이 익혀온 ‘노래(유치반)·바이올린연주·영어동요(1~3년)·통기타 연주·시극·오카리나 연주와 연극’ 등을 선보였으며, 안양예고 학생들의 댄스 찬조출연도 이어졌다.

 

 

   공연 내내 입가에서 웃음이 가시지 않았던 최마유라(중앙본당) 씨는 “태국에서 온 지 5년이 되었는데, 함께하는 시간은 그냥 좋고 아이 키우느라 만나지 못했던 친구를 만나서 행복했다”면서, “출연하고 싶은데 2살인 아들 챙기느라 참여하지 못해 서운했지만, 이런 자리가 있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SUNDAY ACADEMY(선데이 아카데미)’는 안양 엠마우스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데이 아카데미에서는 매주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이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에게 국‧영‧수 과목과 예능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재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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