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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열린마당[2013년 교구 설정 50주년 특집 - 최덕기 주교와 함께] (27) 가족이 함께 기도하는 가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01-06 조회수 : 531

 
   대리구제가 뿌리를 내리게 된 2007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우리 교구는 대리구제를 보다 활성화하는데 꾸준히 힘을 실어왔습니다.
   특히 우리 교구는 가정 성화를 통해 신앙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돕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왔는데요.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를 위해서도 우선 기도하는 가정의 모습을 탄탄히 자리 잡게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도하는 가정’을 이루기 위해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것들이 바로 전례에 함께 참여하는 가정, 대화하는 가정,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가정인데요. 가정 성화는 한번 하고 끝내는 그런 운동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 교구는 지속적으로 성가정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소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도 그 기반인 가정의 성화는 가장 먼저 이뤄져야할 부분입니다.
   소공동체는 ‘평신도 교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도 그 중요성을 뒤로할 수 없는데요. 소공동체 모임의 목적은 신자 봉사자들에 의하여 신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공부하며 사도직 활동을 함으로써 영적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작은 교회’가 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이 소공동체 모임에 적극 참여하고 소공동체를 통하여 함께 기도하고, 성경말씀을 통하여 영적인 힘을 받으며 사도직 활동을 통하여 생활하는 신앙인들이 될 때, 모든 신자들이 중심이 되는 ‘평신도 교회’도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자들은 교회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뿌리입니다. 한국교회 또한 태생적으로 ‘평신도 교회’였는데요. 앞으로도 계속 신자들이 중심이 되는 교회 모습을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신자 개개인이 교회 정신과 영성을 지닌 ‘교회의 사람들’이 되고 ‘하느님의 사람들’이 되어 우리 사회 구석구석, 그리고 교회 안에서 누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신앙에 뿌리를 박고 살아가는 이들입니다. 비록 삶이 십자가상 죽음처럼 힘들더라도 부활을 향한 희망을 갖고 미래를 보며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 2008년 1월 20일 교구청 5층 강당에서 열린 ‘성가정 운동 2단계 활성화를 위한 교리교사 워크숍’ 모습. 워크숍에 참가한 교리교사들이 청소년국 초등부 율동찬양팀 ‘어부들’의 율동을 따라하고 있다.


정리 주정아 기자 (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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