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성심장학위원회에서 실시하는 2013년도 장학금 수여식이 2월 16일 교구청에서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의 수여로 있었다.
올해 장학생으로는 ‘성심장학금’에 4명, ‘사랑나눔장학금’에 16명이 선정돼 총 3천2백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이날 서강대학교 재학생 1명에게도 장학금이 전달됐다.
격려사를 통하여 이성효 주교는 “주님, 제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소서. 제가 당신의 진리 안에서 걸으오리다”라는 성경 말씀을 전하며, “주님께서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필요치 않으나 아픈 이들에게는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셨듯이, 이자리가 하느님 당신의 지혜를 나누는 은총이요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천주교 수원교구 성심장학위원회 장학금’은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수원교구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업을 유지케 함으로써 그리스도적 사랑을 실천하 장학금으로, 故김남수 주교가 기탁한 장학금의 연이자분 안에서 지급되는 ‘성심장학금’과 빈자리회보의 사랑나눔 후원금을 ‘사랑나눔장학금’, 교구에 교적이 있는 서강대학교 재학생에게 지급하는 ‘재단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 이사장 장학금’이 있다.
이중 성심장학금과 사랑나눔장학금은 고등학교 수업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분기별(분기별 40만 원)로 지원하게 되며, 1분기 장학금은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학생에게 직접 지급하고 나머지 장학금은 본당을 통해 지급하게 된다. 사회복지회에서는 장학생 선정을 위해, 지난 12월 28일까지 각 본당에서 대상자 추천을 받은 바 있으며, ‘교구 사회복지회’의 심사를 통해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했다.
이윤창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