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학교법인 광암학원(이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 2013학년도 신임교사 연수 및 임명식이 2월 21일 교구청에서 있었다.
신임교사들에게 광암학원의 건학이념 구현을 요청하고 학교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권고함은 물론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연수는 크게 ‘강의와 말씀전례 및 임명식’으로 진행됐다.
2013학년도 신규 채용 교사는 총 14명(소화초 2명·효명중 6명·효명고 4명·안법고 2명)으로, 이들은 임명식에 앞서 교육자들의 사명과 복음정신(안법고 교장 김영장 신부), 가톨릭학교 교사로서의 복무자세(효명중 류웅렬 교장), 학교법인 광암학원 소개 및 당부의 말씀(사무처장 겸 학교법인전담 이영배 신부)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강의 후 이사장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말씀전례 및 임명식이 거행됐다.
말씀전례 안에서 이루어진 임명식에서 신임 교사들은 이사장 주교 앞에서 ‘광암학원 교사로서 가톨릭 교육헌장을 준수하고,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건학이념을 구현하며, 법인 정관과 제 규정을 준수하겠다’는 선서를 한 후, 성경에 손을 얹고 ‘나의 말과 행동에 있어 가톨릭 정신에 일치하고, 교직을 천직으로 삼아 살아갈 것을 교육의 주체이신 예수님께 약속한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교육의 목적은 인간성의 변화로 세상을 바르게 살도록 돕는 것”이라면서, “흰 도화지 같은 학생들 마음에 큰 인성을 심어주고 키워주는 몫을 교사들이 하는 만큼, 학생들이 이 세상에 나가서 교회와 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 이바지 하는 사람이 되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내 어린양을 잘 돌보아라’라고 말한 것이 교육자로서의 지침”이라고 강조한 후,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잘 돌보는지 반성하면서 하느님께 기도하며 도움을 청하는 가운데 보람 있고 행복한 교사 직무를 수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애를 본받아 국가사회와 세계복음화에 기여하는 인간을 육성한다.”는 건학이념 아래 운영되고 있는 학교법인 광암학원은, 산하에 소화초등학교,효명중학교,효명고등학교,안법고등학교 등 총 4개의 초․중등 교육기관과 수원가톨릭대학교를 두고 있다.
교구홍보전산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