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구, 광북 성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에서 2013년 4월5일(금) ‘첫 금요일 ’미사 30분전에 ‘십자가의 길’을 한다. 부활팔부축제인 금요일에 사순시기의 대표적인 신심행위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고통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무덤에 묻히신 시간을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이 있다면, 부활시기에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가는 ‘빛의 길’(Via Lucis) 십자가의 길을 묵상했다.
허정현신부는 시작기도에서 “부활 시기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를 지내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은‘무덤덤’해 보이기까지 하는데 ‘빛의 길’인 십자가의 길 기도는 우리에게 부활의 신비를 보다 깊이 묵상하고 진정한 부활의 실존을 살도록 도와줄 것” 이라고 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어 사람들에게 나타나시고, 빵을 떼어 당신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깨닫게 해 주시고, 토마스 사도에게 당신의 상처를 보여주심으로 믿음을 심어 주시고, 하늘에 오르시어 성령을 보내 주신 부활의 크나큰 신비를 묵상하며 그 삶을 살아가는 우리를 기쁨으로 초대했다. 광북성당 신자들은 처음 해 보는 ‘빛의 길’을 하면서 모두 기뻐했다. 준비된 영상을 보며 ‘빛의 길’을 했다. 이 ’빛의 길‘은 부활신앙을 사는 우리들에게 보다 깊은 부활의 신비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준다.
허정현신부는 신자들에게 '빛의 길' 책을 준비하여 부활시기에 기도하면 좋겠다고 했다.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기쁘게 신앙생활 할 것을 기도하며 다짐했다.
장정숙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