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홍명호 베드로 신부)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최병조 요한사도 신부)가 주최하고 수원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주관한 제8회 다문화축제 이주민 희년행사가 수원 성지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병수(시몬 수원대리구장)신부, 김한철(율리아노 안산대리구장)신부, 홍명호 신부, 최병조 신부를 비릇하여 교구와 대리구, 본당의 여럿 신부들과 출입국 채보근 씨, 자문위원 여순호 씨, 삼성전기 관계자 5명 등, 각 본당 및 기관 수녀, 평신도, 엠마우스 봉사자, 각 나라의 이주민 등 6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하게 이루어졌다.
최병조 신부는 오늘 행사의 취지를 금년은 이주민의 희년을 보내는 해이고, 150만명의 이주민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 동기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때문이라며, 언어와 풍습이 다른 이들을 돕기휘해 9개의 국가별 공동체, 언어별, 지역별 공동체를 세워 이주민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7개의 상담소와 9개의 쉼터, 12개의 어린이집, 공부방, 다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선교사로서의 일과 복지사로서의 일을 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이 행사도 참고마운 운동을 전개하여 기금을 마련하고, 다문화 가정의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하며 협찬해 주신 수원교구 제본당, 수원교구 건설본부, 하상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주)와이슬, 토니모리, 삼성전기, (주)씨엔택코리아 등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송병수 신부의 행사장 축복과 최병조 신부의 개회선언 및 내빈소개에 바자회와 다문화 공연이 열렸다. 김영구씨의 사회로 중간 중간에 경품추첨과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공연내용은 원천동 성당의 빛두레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수원엠마우스 이주민성가대, 푸니쿨리푸니콜리와 수원시 중앙오페라, 수원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합창, 화서2동 주민자치센터의 한국무용, 수원다문화 레지오마리애팀의 성모님 찬양 연극, 베트남 전통무용, 시흥시 외국인 복지센터 리차드 씨의 독창, 조다희(중2) 양의 산조 부채춤, 필리핀 전통춤, 수원엠마우스 아프리카 공동체 댄스, 수원엠마우스 봉사자들의 중창, 엠마우스 우리드림센터(공부방) 리나(캄보디아) 외 3인의 댄스, 수원엠마우스 이주민봉사자들의 합창이 있었다.
전창남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