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본당하안본당 실로암 공동체 성지 순례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3-05-27 조회수 : 527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요한세례자 신부) 장애인 공동체인 실로암 공동체(회장 : 조종학 요한)는 성모의 달을 보내며 526일 충남 공세리 성지(전담 김찬용 베드로 신부)를 순례했다. 회원들이 봉사자들과 함께 아침 일찍부터 밝은 얼굴로 모여 공세리 성지로 향했는데, 성지에 도착하니 온갖 꽃들로 꾸며진 성모상이 이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십자가의 길을 따라 순교자의 길을 걷듯 묵상하고, 순례자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했다.

 

  김찬용 신부는 강론에서 " 주님께 받은 것을 얼마나 드리고 있는지 뒤 돌아 보고, 나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얼마나 잘 쓰고 있는지 다짐하고 다지는 성지순례가 되기 바란다."고 말하고, "주님께 받은 것을 멋지게 돌려 드리는 저희들 되게 해주십시오." 하고 기도했다.

 

  미사를 마치고 박물관을 둘러보며 신앙 선조들의 믿음을 찾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고, 순교 현양탑에 모신 순교자 박씨 3형제 박의서(사바), 박원서(마르코), 박익서(세례명미상)의 유해 앞에서는 발길을 옮기지 못하기도 했다.

 

  회원들은 복음의 증거자로 살아온 순교자들의 삶과 얼을 본받고, 신앙 선조들의 믿음을 이어받아 많은 장애인들에게 교회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계기로 삼자고 다짐했다.

 

  성체조배를 하고 나오는 길에 정용덕(요셉)씨는 "박씨 3형제의 깊은 믿음을 듣고 보며 내 믿음을 다시금 되새기는 성지순례였고, 그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주님이 나를 이곳에 부르신 것 같다" 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최효근 성재필 명예기자

첨부파일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