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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기쁜 소식]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루카 9,11ㄴ-17)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06-03 조회수 : 584
 ▲ 서예가 이수현(베르나르도·67·성남대리구 도척본당) 作, 루카 9,11ㄴ-17.
예수께서 군중들에게 나눠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오병이어’(五餠二魚)라는 말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예수께서 군중에게 하느님 나라에 관해 말해주시고 필요한 이들에게는 병을 고쳐주었다. 열두 제자가 예수님께 다가와 말했다.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마을이나 촌락으로 가서 잠자리와 음식을 구하게 하십시오. 우리가 있는 이곳은 황량한 곳입니다.” 예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하시니 제자들은 “저희가 가서 이 모든 백성을 위해 양식을 사오지 않는 한 저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하고 말했다.

사실 장정만도 오천명 가량이나 됐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대충 쉰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게 하여라.” 제자들이 모두 자리를 잡았다. 예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축복하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군중에게 나눠주도록 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나 됐다.


오혜민 기자 (oh0311@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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