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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안산대리구 연령회 2013년 상반기 교육

작성자 : 김준식 작성일 : 2013-06-30 조회수 : 661

 
   2013년 상반기 안산대리구 본당 연령회(연합 회장 이종석 마르코·영성지도 손창현 이냐시오 신부) 임원 교육이 6월 29일 안산대리구 문화원에서 열렸다.
 
   대리구내 29개 본당 연령회 2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이종석씨는 연도 유래와 연도가창, 염습과 입관·출관·하관·화장·쇄골·납골·산골 등 상장례 예식의 상황에 따른 연도 가창교육을 진행했다.
 
   가창교육에 앞서 이종석 씨는 상장례봉사자들이 ‘임종자를 대하는 기본 상식’을 이유를 곁들어 설명하고, 임종자의 심리반응 ‘죽음의 5단계’를 설명했다.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로 시작되는 부정(否定)의 1단계에서 분노의 2단계, ‘언제까지만…’이나, ‘어떻게 하겠다’는 타협, 흥정의 3단계, 우울의 4단계를 거쳐 순응의 5단계에서 ‘병자성사’나 안수, 강복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며, “임종자가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여 평안한 마음으로 일생을 마무리 하도록 도와주고, 죽음은 영원한 단절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새로운 삶으로 옮겨가는 것이라는 확신을 갖도록 해주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가창교육에서 이종석 씨는 먼저 ‘연도를 잘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첫째, ‘첫 음을 잘 잡아서 전체적으로 약간 빠르게, 장단을 맞추어 구성지게 한다는 기분으로 할 것’을 강조했다. 또, “쉼표에서는 확실히 쉬고 추성(끌어올림)은 힘차게. 합송의 앞과 뒤에는 반드시 한 박자씩 쉰다. 성인호칭기도의 성은 길고 부드럽게, 호칭은 공손하게 부르되 끝부분을 반드시 길게 끌어 다음사람의 소리와 겹치도록 할 것”을 강조하고 “‘주님의 기도’는 천천히 기도하듯이 하며 그 뜻을 생각하며 상황에 따라 소리의 크기와 속도에 변화를 주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산대리구 연령회에서는 2013년 10월 5일 하반기 연수와 총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손창현 신부의 지도로 임종에 관한 호스피스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김준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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