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제7회 안양대리구장배 축구대회 4차 리그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3-07-07
조회수 : 906
“요셉아! 심기일전해서 이번 경기를 이겨내자!”
7월 7일 안양시 석수체육공원 축구장. 오후 3시경 ‘제7회 안양대리구장배 축구대회 4차 리그’에서 석수동본당이 전반전에서 오전동본당을 1대0으로 이기고 있는 가운데 10분간의 휴식이 진행되고 있다.
석수동본당 축구선교회 김진태(스테파노·57) 감독이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 어깨와 등을 토닥이며 격려와 지시를 하고 있다.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25분 동안의 후반전에서 한 골씩 서로 주고받으며 석수동본당 팀이 제12회 수원교구장배 축구대회 우승 팀인 오전동본당 축구선교회를 2대 1로 눌러 이겼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벌어진 ‘제7회 안양대리구장배 축구대회 4차 리그’에서는 총 여섯 경기가 열렸다.
이날 심판 중 홍일점으로서 세 경기의 주·부심을 맡기도 한 권인영(42) 씨는 “축구에서는 공 하나를 중심으로 팀원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랑’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사심을 버리고 공동체적 마음으로 합심해야만 상대팀을 이길 수 있다”고 전했다.
안양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 임일택(요셉·석수동본당) 회장은 “대리구장배를 비롯, 영성지도신부배와 장년 및 청년대회를 개최하여 ‘축구를 통한 선교’를 도모하고 있다”며 “또한 정기적 성지순례 등을 통해 ‘하느님께서 부어주신 덕행’인 ‘신앙’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7회 안양대리구장배 축구대회 리그’에는 금정·벌말·산본·석수동·수리동·오전동·용호·인덕원·중앙·평촌·호계동 등 11개 본당 축구선교회가 참가하고 있으며, 예선 리그를 5차전까지 벌인 다음 8강 토너먼트로 운용될 예정이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