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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하안본당, 거룩한 십자가 현양 예식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3-09-28 조회수 : 613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정성진 요한 세례자 신부)은 지난 927일 오후 3시에 인근 철산 본당에서 거룩한 십자가를 모셔와 거룩한 십자가 현양 예식을 거행했다.

십자가 현양예식은 신자들이 예수님의 지극한 사랑을 체험하고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도록 힘을 북돋워 주기 위한 예식으로, 이 날 10여명의 본당 사목위원들은 십자가를 성당 마당에서 본당 제대 앞으로 모셨는데, 거룩한 십자가를 어깨에 메고 들어오는 사목위원들은 더없이 엄숙했다.

성당에 입성한 십자가는 제단에 설치되고 거룩한 십자가 현양예식은 시작예식과 말씀 전례, 경배예식으로 이어졌는데, 예식에서 정성진 본당신부는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위대한 영광이고 현양이며, 고통의 증표라고 말하고 우리는 이를 믿음으로 증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식을 마치고 80대 고령의 나이인 문요안나씨는 "주님의 십자가 고통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고,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신 사랑의 예수님을 꼭 껴안아 드리고 싶다"며 거룩한 십자가상을 잡고 얼마동안 흐느끼는 듯 떠날 줄을 몰랐다.

거룩한 십자가 이동을 도왔던 소공동체 위원장 노수범(프란치스코)씨는 이동 중에 예수님과 같이 피 흘린 신앙 선조들을 묵상하게 했고, 십자가를 지신 주님께 죄스럽지 않은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다고 다짐했다며 주님께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50주년 기념행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신앙대회 및 감사미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십자가 순회기도는 지난 915일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중 수원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거룩한 순회 십자가 축복 예식'을 거행하고 순회기도를 시작하여 6개 대리구 중심성당을 시작으로 101일까지 교구 내 202개 모든 본당을 순회하고, 103'50주년 신앙대회 및 감사미사'가 봉헌되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모이게 된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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