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대리구 수지지구 청소년대회 참가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용인대리구 수지지구 중·고등부 교리교사연합회(지도 전현수 신부)는 9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청소년 야영장에서 교구 50주년 기념 수지지구 청소년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도 교구 설정 50주년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자주 만날 수 없는 지구 아이들이 한 곳에 모여 즐기고 협력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축제에 참가한 7개 본당 130여 명의 학생들은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주제 아래 각 조별로 깃발을 제작해 입장하고 경기를 통해 친목을 다졌다.
최정윤(안젤라·14·죽전1동하늘의문본당)양은 “본당 친구들 보고 같이 가자고 해서 데려왔는데 함께 온 친구들 반응이 좋아서 기쁘다”며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생겼으면 좋겠고 오늘처럼 하루 행사가 아닌 1박2일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구 중·고등부 지도 전현수 신부(수지본당 보좌)는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더 의미 있게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좋고 교회의 미래가 아이들에게 달려있는 만큼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더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