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고등동본당(주임 현재봉 베드로 신부) 은총의 어머니 꾸리아(단장 윤석철 안토니오) 소속의 ‘성실하신 동정녀 쁘레시디움’(단장 오정남 다니엘)이 11월 29일 2000차 주회를 가졌다.
이날 주회에는 현재봉 신부를 비롯해 초대 단장 및 역대 단장들과 단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역사적인 2000회 주회를 기념하는 뜻 깊은 날을 함께 축하했다.
1960년 4월 15일 첫 주회를 시작한 ‘성실하신 동정녀 쁘레시디움’은 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단원들의 꾸준한 참여와 많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현재의 날을 맞이하였다.
이를 기념하면서 현재봉 신부는 “1960년에 시작된 주회가 어느덧 2000회를 맞이하였고, 세상이 많이 변화했지만 성실하신 동정녀 쁘레시디움은 변함없이 2000주회를 하고 있다”며 단원들을 격려했다. 또, “형설지공(螢雪之功)으로 하나하나가 쌓여 이룩한 이 업적이 성당의 미래인 청년 레지오의 모태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성실과 신앙심으로 3000주차까지 가야하며, 2000차 주회를 하는 또 다른 쁘레시디움이 나타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정남 단장은 “우선 하느님과 현재를 만들어 준 전·현직 단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앞으로 3000, 4000주차를 갖는 쁘레시디움으로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현하였다.
‘성실하신 동정녀 쁘레시디움’은 봉사와 선교를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은 하느님과 신앙을 이웃들에게 전하는 일과 예비신자 인도, 그리고 주말이나 공휴일엔 구역 내 독거 어르신 방문이웃 등의 봉사활동을 하면서 묵주기도 봉헌과 평일미사 참례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본당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
김상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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