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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여주본당 장애인 합창단 ‘여주와 희망’ 창단기념 연주회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3-12-04 조회수 : 781

 
   용인대리구 여주본당(주임 조한영 야고보 신부)의 장애인사도직 단체 ‘함께 길벗’(회장 나종천 라이문도)은 11월 30일 여주성당에서 ‘여주와 희망’ 합창단(지휘 윤태원 교수·반주 정예진) 창단 기념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5시, 16명의 ‘여주와 희망’ 단원들은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각자 맡은 파트의 화음으로 <천국 아리랑>, <두 개의 작은 별>, <사랑이여>(길병건 독창), <섬 집 아기/어머님 은혜>(하모니카 연주 김수천), <아무것도 너를/희망으로>(정예진 독창), <만남>, <사랑으로>, <낭랑 십팔 세>를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 중간에는 비장애인들이 찬조 출연해 ‘<나니까>(김규학), <여주 아리랑>(주서윤), <이름 모를 소녀>(영광 색소폰동호회)’ 등을 연주해 합창단 창단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조한영 신부를 비롯해 김춘석 여주시장, 신륵사 주지 세영 스님, 정병관 후원회장 등 내빈들과 본당 신자 등 2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조한영 신부는 축사에서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참 사랑의 축복이 언제나 ‘여주와 희망’ 단원들 삶 안에서 흥겨운 노래로 불려 지기를 바란다”며 “주님의 큰 선물인 음악을 통해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희망’의 공동체를 이뤄나갈 것”을 당부했다.
 
   ‘여주와 희망’ 합창단 나종천(라이문도·61·여주본당) 대표는 “교회 전례력으로 섣달그믐인 오늘, 세상을 지어내신 창조주 하느님을 찾아나서는 또 하나의 여정인 ‘예술’, 그중에서도 ‘음악’을 통해 그분과의 일치를 꾀하려한다”고 전했다.
 
   여주시에 거주하는 시각·지체 등의 장애인과 그 가족 그리고 불편하신 어르신 등 21명으로 구성된 ‘여주와 희망’ 합창단은, 노래를 통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심리적 재활을 목적으로 지난 9월 23일 창단됐다.
   ‘함께 길벗’은 사도 성 바오로를 주보로 2011년 12월 11일 여주본당 내에 장애인사도직단체로 설립됐으며, 현재 23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함께 길벗’은 여주본당 주임 신부의 사목적 지도 아래,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본당 내에서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원활한 통합적 신앙생활을 지향하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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