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단장 김상국 토마스 · 영성지도 문희종 요한세례자 신부)는 1월 5일 수원교구청에서 꼬미시움 간부, 직속 쁘레시디움 간부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집전으로 신년 미사를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는 “주님의 은총 속에서 성모님 군대의 구성원으로 교구와 본당 공동체를 위해 성실히 봉사하는 레지오 단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교구 설정 50주년 여러 행사에 레지오 단원들이 앞장서서 기도하며, 몸으로,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인사했다.
“새해 1월 1일 교황님께서는 평화의 날 담화를 통해 ‘형제애’를 강조하시고, ‘형제애는 평화의 바탕이고 평화로 가는 길’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기도하고 사회공동체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용훈 주교는 “고통 속에서 살아가며 자살과 죽음을 맞이하는 이웃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독거 노인들의 외로운 삶을 우리는 무관심 속에 방치하고 있다”고 말하고, ‘사회의 여러 가지 어려움과 곤경에 처한 이들과 함께 아파하고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교회요, 신앙인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특별히, 형제애를 나누는 활동에 레지오 단원들이 더욱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문희종 신부는 2014년도는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영적 쇄신을!” 교구 사목방침에 따라 레지오 단원들에게 본당 행사와 전례에 충실한 봉사와 신심 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지난 교구 설정 50주년 희년행사에서 모범적으로 열심히 봉사한 단원들께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상국 단장은 레지아 평의회 간부들이 교구의 비전에 따라 ‘소통과 참여와 쇄신’으로 새 복음화에 앞장서며, 모든 성사에 열정으로 참여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주님과의 일치를 위해 헌신과 봉사하는 단원이 될 것을 당부했다.
2013년 12월말 현재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는 꼬미시움 27개, 꾸리아 298개(12년:285), 쁘레시디움 3618개(12년:3588)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동단원은 성인 29,654(청년:608)명(13년:29,468), 소년 1849명 협조단원 47,591명으로 지난해 보다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김선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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