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죽전본당 예비자 성지 순례
작성자 : 김선근
작성일 : 2014-03-31
조회수 : 647
용인대리구 죽전본당(주임 허현 요한세례자 신부)은 지난 3월 30일 선교분과 주관으로 부활반 예비신자 서울 순교사적지 순례를 실시했다.
성지 순례에 앞서 본당에서 예비신자 40여 명은 ▴성지란 무엇인가 ▴성지에서의 몸가짐은 어떻게 해야 되는가 ▴성지 소개 등을 익힌 후 서울 순교사적지 순례길을 나섰다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에 도착한 예비신자들은 성지 해설가로부터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성지순례 버스에 올라 ‘서소문 순교성지, 당고개 순교성지, 새남터 순교성지, 절두산 순교성지’를 순례했다. 절두산성지에서는 박해시대에 사용했던 형틀에 목을 끼워보기도 하며 당시 고통스러웠던 형벌 체험도 했다
본당 선교분과장 심진홍(베로니카) 씨는 “성지 순례는 하느님을 향한 기도이며, 세상을 끊고 하느님께 나가는 길”이라 고개하고, “사순 시기에 예수님의 수난과 고통을 묵상하며 하느님의 말씀에 살고 하느님의 말씀에 죽는 신앙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가한 예비신자 김명규(50) 씨는 “박해시대에 순교자들의 거룩한 순교가 없었다면 오늘날 종교의 자유를 누리고 행복하게 살 수 없었을 것”이라 말하고, “앞으로 순교자들의 정신을 본받아 참신앙인으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다짐 했다
이날 성지 순례에 참석한 예비신자는 오는 4월 20일 예수부활대축일에 세례를 받게 된다.
류재덕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