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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수원 정자동주교좌본당 순례단, 제주 중앙주교좌성당 방문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4-03-27
조회수 : 713
수원대리구 정자동주교좌본당(주임 조영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은 3월 27~30일까지 3박4일 동안 제주교구 중앙주교좌성당(주임 김영태 베네딕토 신부)을 비롯해 강정마을과 4.3평화공원·애월성당 등을 방문했다.
이는 본당 친교의 날 ‘한국천주교 주교좌성당 순례’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조영준 신부를 비롯해 수도자와 평신도가 참여한 제주교구 순례는 27일 저녁 배편(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제주항, ‘오하나마’호, 소요시간 약 14시간)으로 출발한 1진(40명)에 이어, 28일 새벽 비행기 편(김포공항→제주국제공항)으로 떠난 2진(80명) 등 총 120명이 함께 했다. 귀로에는 모두 항공편을 이용했다.
조영준 신부는 본당을 출발하기에 앞서 “이번 순례 중에는 ‘장미주일’로도 불리는 사순 제4주일(3월 30일)을 맞게 된다”며, 신자들에게 “순례를 통해 터득하는 ‘하느님의 섭리’와 더불어 ‘복음의 기쁨’을 일상에서 구현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순례단을 이끈 본당 소공동체위원회 전경자(루갈다·58) 회장은 “강정마을과 제주 4.3평화공원 등을 둘러보며 하느님 나라의 가치인 ‘정의와 진리’ 그리고 ‘사랑과 평화’에 대해 곰곰이 묵상했다”며 “수원교구의 맏며느리 역할을 하는 주교좌 본당 신자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신앙생활과 봉사활동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자동주교좌본당의 ‘한국 천주교 주교좌성당 순례’는 본당공동체 구성원 간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친교의 날’ 행사로, 분기마다 이뤄지고 있다.
대전교구 대흥동주교좌(2013년 6월 29일) 방문을 시작으로 인천교구 답동주교좌(2013년 8월 31일)와 춘천교구 죽림동주교좌(2013년 11월 23일) 방문에 이어 이번 제주교구 중앙주교좌성당 방문은 그 네 번째다. 본당에서는 한국천주교 주교좌성당 열다섯 곳 모두를 순회할 예정이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