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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교구 사회복지시설 중간관리자 교육

작성자 : 조정현베네딕토 작성일 : 2014-03-30 조회수 : 733

 
   교구 사회복지회(회장 배용우 바오로 신부)에서는 3월 28일 교구청에서 ‘교구 사회복지시설 중간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시작 미사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소개(이재훈·법인사무국장) ▴코칭 리더십(박지숙·코칭리더십 전문 강사) 일정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사회복지회 소속 24개 기관의 팀장·과장급 중간관리자 57명이 참가했다.
 
   교육에 참가한 중간관리자들은 소속 시설과 자신의 업무 등을 소개하며 교구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 한편, 이재훈 법인사무국장으로부터 교구 사회복지회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재훈 법인사무국장은 금년 5월이면 수원교구 사회복지회는 법인설립 20주년이 되며, 현재 총 134개 복지시설을 관할하고 68개 시설을 직접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에 실시된 ‘코칭 리더십’ 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이 7개 팀을 이루어 명상을 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함께하는 게임과 율동 등의 과정을 통해 리더가 가져야 하는 덕목과 리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배웠다.
 
   미사를 주례한 배용우 신부는 강론을 통해, “내 인생의 주도권을 하느님과 이웃에 넘길 때 충만한 삶을 살게 된다”며 봉사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또, 가톨릭복지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가톨릭은 타종교와 달리 하느님으로부터 출발하며,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나보다 더 사랑해야 하므로 우리는 가난한 세상을 위해 살아야한다”고 당부했다.
   배용우 신부는 사순 시기의 우리 자세에 대해서도 “어딘가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도와주고, 탐욕을 버리고 자선을 실천하며, 불의한 구조를 바꿔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할 때 진정 하느님의 사랑이 다시 피어나는 부활이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화성시에 위치한 장애인 돌봄시설 ‘둘다섯해누리’에서 참가한 전광숙(마리아 막달레나·간호사)씨는 오병이어를 의미하는 ‘둘다섯해누리’는 지적자폐성장애인 돌봄 시설이며 현재 80명의 장애우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광숙 씨는 장애우들이 아파도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면서, “장애아를 가진 엄마로서, 내 아이를 돌보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설 사람들과의 교류도 좋았고 교육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교구 사회복지회에서는 2년에 한번 씩 소속 시설의 중간관리자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정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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