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분당성요한본당 "제47회 목요음악회"-국악 연주회
작성자 : 박정숙
작성일 : 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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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오후 2시 30분, 성남대리구중심 분당성요한성당(주임 방효익 바오로 신부) 1층 요한마당에서는 ‘해금, 대금, 피리, 생황, 가야금,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졌다.
국악 연주팀 ‘호현금’은 힘이 넘치는 국악관현악곡 ‘프론티어’ 합주를 시작으로, 25현 가야금 독주 ‘25현을 위한 도라지’와 대금독주 ‘청성곡’, 생황 독주곡 ‘Over the rainbow’, 해금 독주의 ‘비에 젖은 해금’ 등 다수의 곡과 진도아리랑, 밀양 아리랑 등의 민요를 연주했다.
연주자들의 악기와 연주곡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 독주와 합주로 펼쳐진 연주회는 박수갈채가 쏟아지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대금의 맑고 힘찬 음색을 보여주는 ‘청성곡’이 울려 퍼지니 객석은 깊은 정적으로 빠져들었고,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 등 민요가 연주되자 관객들은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분당성요한성당에서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에 열리는 ‘목요 음악회’는 비영리단체인 ‘이음 문화나눔’ 주최로 열리고 있다. ‘목요 음악회’는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하여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고 교감하는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의 연결 고리가 되고자 함과 동시에, 신자와 비신자 모두를 아우르며 교회와 사회의 연결고리가 되는 장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음악회를 장식한 국악연주팀 ‘호현금’은 해금 윤주희, 대금 박종현, 생황·피리 윤주아, 가야금 김주희, 피아노 김하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그대 있음에(한센병 가족 돕기)’ 자선음악회가 6월 4일(수) 오후 8시 분당성요한성당 3층 대성전에서 열린다. 임성훈 씨의 진행으로,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 ‘사랑의 묘약’을 ‘경기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마에스타 오페라 합창단’이 연주한다. ※문의: 031-780-1114 분당성요한성당 사무실
박정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