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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6회 수원대리구장배 중·고등부 축구대회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4-05-31 조회수 : 955

 
   ‘제6회 수원대리구장배 주일학교 중·고등부 축구대회’가 5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수원대리구 청소년국 주관으로 오전 9시부터 열린 대회는 대리구 내 14개 본당(고등동·고색동·권선동·동수원·망포동예수성심·버드내·상촌·서둔동·영통성요셉·원천동·율전동·인계동·지동·흥덕)이 참가해 총 21게임을 펼쳤다.
 
   수원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고병한 안드레아) 후원으로 2개 구장에서 경기를 진행한 결과 [마태오 조 - 흥덕본당], [마르코 조 - 버드내본당], [루카 조 - 망포동예수성심본당], [요한 조 – 권선동본당]이 각각 조별 우승을 차지했다.
 
   대리구장 송병수(시몬)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주일학교 중·고등부 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즐겁게 운동하고 또 하느님을 찬미하는 즐거운 장을 이뤄 고맙다”며 “하느님이 내려주신 선물 중 ‘건강함’과 ‘훌륭한 마음’을 발산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병수 신부는 “이에 매 순간마다 주님 은총에 감사드리며 우리의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열성을 갖고 살아가자”며 “교회와 사회를 위한 미래의 주역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리구 청소년국장 오정섭(이냐시오) 신부는 오후 5시 30분 운동장에서 봉헌된 주님 승천 대축일 특전미사 강론에서 “청소년 여러분과 이곳 운동장에서 ‘함께’ 뛰놀며 웃고 또 미사를 드리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축구경기의 승패를 떠나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 중 넘어진 상대편 선수를 일으켜 주는 친구들이 많았고 쓰레기를 줍거나 운동장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아 기분이 좋았다”며 “바로 그러한 것들이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축구’와 ‘세월호’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 같지만 실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축구를 통해 예수님 정신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들을 발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정섭 신부는 “오늘 여러분은 스포츠 경기와 응원을 통해 못 보던 친구들과 서로 ‘사랑’과 ‘우정’을 나눴다”며 “우승 트로피보다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서로간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격려’”라고 전했다. 끝으로 오정섭 신부는 “오늘 축구를 하면서 ‘승천의 신비’인 ‘함께 함’의 의미를 깨달아 ‘사랑하고 사랑받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대리구는 대리구 청소년국 산하에 기획부를 설치, 이날 손동선(이시도로·동수원본당) 씨를 그 책임자로 임명했다. 수원대리구는 내년부터 청소년 체육대회에 풋살 경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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