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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4 수원교구 장애아주일학교 여름캠프

작성자 : 이안라 작성일 : 2014-08-04 조회수 : 1000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루카 22,19)

   수원교구 장애아주일학교 연합회(회장 이현우 비안네·영성지도 박경민 프란치스코 신부)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로얄 유스호스텔에서 ‘2014 장애아주일학교 여름캠프’를 열었다.

   ‘미투(Missa Together)’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여름캠프는 교구 내 9개 본당에서 장애아 100명과 교사, 봉사자 및 운영진 135명이 함께 했다.

   이번 ‘2014 장애아주일학교 여름캠프’는 여름캠프를 통하여 학생들이 미사의 참 의미를 깨달아 능동적으로 전례에 참여하게 될 동기를 발견하고, 미사 안에서 하느님을 체험하여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살기를 결심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2박 3일간의 프로그램은 전체적으로 미사전례를 온 몸으로 체험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느끼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추적놀이, 물놀이, 참회예절, 캠프파이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연습한대로 미사전례를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미사가 진행된 대강당의 벽에 붙은 장애아들의 각종 그림에서 그들의 마음과 주일학교 교사 및 봉사자들의 손길이 느껴졌다. 또한 충분한 인원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장애아와 일대일로 함께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화장실, 복도 등 장애아들이 어디를 가더라도 봉사자가 늘 함께 다니는 모습은 훈훈해 보였다.

   파견미사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청소년국 부국장 박경민(프란치스코) 신부와 공동 집전됐다. 장애아들과 교사, 봉사자들은 온몸으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여름캠프 동안 함께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올렸다.

   이성효 주교는 시작기도에서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특별히 사랑하시니 보답으로 우리끼리도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 그리고 제일 먼저 감사하고 사랑을 드려야 할 사람은 누구보다도 나를 나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이다. 그러므로 이 미사는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을 위한 감사미사로 봉헌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먼저 살펴보자”고 했다.

   한편, 박경민 신부는 캠프를 마무리 하면서 연합회 회장이 되어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현우 연합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동안 10년 가까이 수고한 전임회장 천인준(베드로)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매년 장애아주일학교 연합회가 시행하는 여름신앙학교는 교구 내 본당의 모든 장애아주일학교가 함께하는 자리이며, 올해로 9번째이다.

이원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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