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리구 이천본당(주임 이승준 아우구스티노 신부)은 10월 묵주 기도 성월을 맞아 ‘구역·단체별 고리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1일 관고 제1구역으로 시작하는 ‘구역·단체별 고리기도’는 30일 형제회·상임위원회를 거쳐 31일 지역장의 순으로 계속되며, 고리기도 기간 담당자 구역·반에서는 묵주기도 환희·빛·고통·영광의 신비를 번갈아 바치게 된다.
날마다 오전 11시(주일 10시 10분) 성모동산 앞에 모여 국화 화분을 봉헌한 후 ‘본당 및 소공동체 활성화, 냉담 교우 회두, 봉사자 및 가정의 성화’를 지향하며 봉헌하는 고리기도에는 30~40여 명이 참례하고 있다.
신자들은 묵주 알을 굴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복음 선포와 수난, 부활과 승천, 성령 강림에 이르는 신비들을 성모 마리아와 더불어 묵상하며 바치고 있다.
본당 총회장 이병대(모세) 씨는 “10월 한 달 내내 본당 주보이신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께 본당 공동체가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는 전구를 하고 있다”며 “옹기종기 모여서 기도하는 모습을 바라보시는 성모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당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신자들의 선행과 희생이 하느님께 봉헌하는 한 송이 장미와 같은 모습이기를 청하며, ‘매일 밤 9시 각 가정에서 주모송 바치기’를 실시하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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