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뜻으로 수도회 측에서 마련
11월 30일 오전, 서울 오류동 위치한 예수수도회 본원(前동정성모회, 원장 서혜숙 다니엘라 수녀) 성당 안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날은 수도회 측에서 지난 일 년 동안 수도회를 찾아와 봉사해 준 수원교구 하안본당, 철산본당, 서울대교구 목5동본당 봉사자들을 위해 마련한 피정이 실시되기 때문이다.
본당에서 레지오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봉사자들은 20여 년 전부터 매월 한 차례 ‘수녀원 텃밭 가꾸기, 동산 나무관리, 건물 보수, 청소’ 등 수녀들이 하기에 벅찬 일들을 해 왔으며, 이에 수도회 측에서는 감사의 뜻으로 피정을 마련해 왔다.
이번 피정에는 봉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오늘날 자연에 대한 마땅한 존중이 결여가 있고, 이로 인해 자연자원의 피폐로 세계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창조질서 회복은 ‘회개’를 전재로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서혜숙 수녀는 “봉사를 한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손해 보는 일 같을 때가 있지만, 나누면 더 큰 풍요로움을 얻을 수 있고, 여러분의 봉사하는 모습을 보신 하느님께서는 기뻐하실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성재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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