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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제2회 ‘여주와 희망’ 합창단 정기 연주회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4-11-28 조회수 : 580


   용인대리구 여주본당 장애인합창단 ‘여주와 희망’(이하 합창단. 대표 나종천 라이문도)이 11월 28일 오후 7시 여주성당에서 제2회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여주와 희망’ 합창단은 장애인사도직단체 ‘함께 길벗’을 주축으로 작년에 창단됐다.

 

   특히 이날 연주회는 지난 8월 광화문에서 시복된 124위 중 윤유일 바오로와 정광수 바르나바 등 ‘여주 출신 11위 복자’를 기리기 위해 가톨릭성가 283번 ‘순교자 찬가’로 시작됐다.

 

   합창단은 강경묵 씨의 지휘와 변영미 씨의 피아노 반주로 ‘O Sole Mio’, ‘별’, ‘나물 캐는 처녀’, ‘그리운 금강산’, ‘주님은 나의 목자’ 등 다양한 곡을 공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사랑으로’와 ‘서울의 찬가’를 마지막으로 불러 앙코르를 받은 합창단은 ‘호산나’로 150여 명의 관객들에게 화답했다.

 

   여주본당 주임 조한영(야고보) 신부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는데 필요한 요건 중 하나가 ‘장애인들이 아무런 차별 없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라면서 “합창단원들이 한 주 한 주 더 발전하는 모습에 본당 교우들과 함께 깊은 감동을 받고 있다”고 격려했다.

 

   ‘여주와 희망’ 나종천 회장은 “하느님의 선물인 음악으로 단원들이 주님을 찬미하며 마음의 기쁨과 재활의 희망을 얻을 수 있었던 지난 한 해 동안 참 행복했다”며 “장애인들을 사랑하고 지원해주시는 본당공동체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욱 정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여주시에 거주하는 시각·지체장애인과 그들의 가족,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 등 21명으로 구성된 ‘여주와 희망’ 합창단은 노래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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