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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광주 ‘모든 성인의 모후’ 꼬미씨움, Pr. 단장 1일 피정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5-02-08 조회수 : 638


   성남대리구 광주지구 ‘모든 성인의 모후’ 꼬미씨움(단장 이종인 안토니오·영성지도 김길민 크리스토포로 신부)은 2월 8일 퇴촌본당 산북공소(회장 김동환 막시미노)에서 직속 및 소속 쁘레시디움 단장을 대상으로 1일 피정을 실시했다.

 

   ‘레지오 현주소와 활성화 방안 및 본당에서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피정에는, 지구 내 8개 본당의 레지오 마리애(이하 레지오) ‘모든 성인의 모후’ 꼬미씨움 산하 10개 꾸리아 단장을 포함해 131개 쁘레시디움 단장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피정은 오전 9시 30분 시작기도에 이어 최덕기(바오로) 주교 집전 미사, 쁘레시디움 단장 및 서기 실무 교육(이종인 단장), 분임토의 및 발표와 영성지도 신부의 강의 순으로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아듀또리움’ 단원이기도 한 최덕기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오늘 복음(마르 1,29~39) 말씀처럼 ‘기도’와 ‘복음 선포’ 그리고 ‘치유’를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에 레지오 단원들이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레지오의 밑바탕인 쁘레시디움을 더욱 활성화시켜 ‘신앙의 진리를 이웃에 전하는 일’(레지오 교본 제314쪽 참조)에 앞장서야 한다”고 격려했다.

 

  11개 조별 분임토의 후 발표에서는 구역·반 등 소공동체에 비해 사목자의 레지오에 대한 관심 부족, 단원들의 노령화 문제, 끼리끼리 문화 등이 지적됐다.

 

   김길민 신부는 ‘로마제국과의 비교를 통해 본 레지오 마리애의 장단점’을 주제로 한 시간 가까이 강의를 진행했다. 김길민 신부는 “성모님의 군단인 ‘레지오 마리애’는 군대처럼 강력한 조직으로 이뤄져있다”며 “또한 4간부들의 역할 분담이 잘 돼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임토의 결과 ‘구역·반 등 소공동체에 비해 사목자의 레지오에 대한 관심 부족’ 지적에 대해 “레지오와 더불어 일반적 소공동체는 각각 좌우의 날개처럼 균형 있게 성장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길민 신부는 레지오를 ‘기도하는 훈련소’로 비유하면서 “구역·반 등 소공동체는 가정에서 기도회를 갖는데 비해, 레지오는 성당에서 기도를 바치고 궂은일을 도맡아 솔선수범하는 돈독한 신심단체”라고 말했다. 더불어 ‘소통하는 여러 조직의 형태’를 설명하기도 한 김길민 신부는, 단원들의 친목회 성향으로 변질되는 이른바 ‘2차 주회’는 지양해야 한다며, 이때 단장들의 사려 깊은 결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모든 성인의 모후’ 꼬미씨움 단장 이종인(곤지암본당) 씨는 “오늘 피정이 소공동체 중 하나인 쁘레시디움 활동의 새 지평을 여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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