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와 안양대리구 헌혈캠페인이 사순 제3주일인 3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정자동주교좌·인덕원 등 2개 거점성당에서 진행됐다.
2대의 헌혈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정자동주교좌성당에는 헌혈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신자들을 태운 수원대리구 내 본당 승합차들이 자주 드나들었다.
이날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는 78명이 캠페인에 참여 해 53명이 헌혈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51매의 헌혈증서가 봉헌되고 63명이 장기 기증할 것을 서약했다.
안양대리구 거점본당인 인덕원성당에서도 51명이 캠페인에 참여해 그중 38명이 헌혈에 성공했다. 47장의 헌혈증서가 기증되고, 14명이 장기 기증 신청서에 서명했다.
인덕원본당 주임 서종엽(라파엘) 신부는 “매년 이어지는 헌혈캠페인 행사에 많은 형제자매가 참여해 사순 시기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으로 보내자.”고 당부했다.
매년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는 기민수(대건안드레아·과천) 씨는 올해도 사순 시기 헌혈캠페인 한다는 소식을 듣고 준비했다면서, “참여해 할 수 있는 제 자신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은숙(마리스텔라·중앙) 씨는 “헌혈하기 위해 매년 참여했지만 철분 부족으로 작년에 헌혈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 피가 누군가의 생명 연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날아갈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캠페인은 사순 제4주일인 3월 15일에는 평택대리구 동탄부활성당(장기기증캠페인 병행)과 안양대리구 오전동성당에서, 사순 제5주일인 3월 22일에는 안산대리구 본오동성요한세례자성당과 시화성바오로성당(장기기증캠페인 병행), 철산성당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캠페인 시간: 오전 10시부터 ~ 오후 3시 30분. 신분증 지참)
김선근·성기화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