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요한세례자 신부) 평화의 모후 꾸리아(단장 최미섭 안나)는 11개 쁘레시디움에서 4개 쁘레시디움이 해체되어, 쁘레시디움 줄어드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중 작은 곳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2년간 묵주 기도와 함께 9일 기도를 드리며 레지오 단원 확장을 위해 전심을 기울였다.
그 열매가 맺기 시작한 오늘 전단원들의 기쁨의 환호성이 울렸다. 3월 18일 ‘자비의 모후 쁘레시디움(단장 정경희 모니카)이 단원 6명으로 창단하게 된 것이다.
창단식에 앞서 정성진 신부는 “창단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일인데 뜻 깊은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고, 6명의 작은 인원으로 시작하는 첫 주 회합이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주회합 시간 내 십년지기와 같이 화기애애한 가운데 주회합이 이루어졌고, 자기소개를 할 때는 더욱 밝은 얼굴들로 소개하며 성모님 군사로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기도하며 선교 할 것을 다짐했다.
원장 김정옥(베드로) 수녀는 훈화에서 “성모님은 적극적이셨다. 아기를 잉태할 것이라는 천사의 말에 처음에는 ‘제가 남자를 모르는데 어떻게 아기를 가질 수 있겠느냐?’며 인간적인 답변을 하였지만, 하느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알고는 곧바로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하고 믿음의 답변을 하셨다.”며 주님의 부르심에 항상 ‘예’ 할 수 있는 신앙인으로 살기를 바랐다.
타 본당에서 전출 온 지 2주됐다는 박상숙(카타리나) 씨는 “첫 주회합을 창단 팀에서 하게 이끌어 주신 성모님께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저를 영광된 자리에 초대해 주신 단원 여러분께 감사하는 맘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자비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올해 활동 목표를 단원 배가운동, 선교, 예비신자 돌봄, 새 영세자와 대화 나누기, 자기 성화와, 가족들과의 대화나누기, 주변 환경 돌보기 등으로 계획하고 있다.
평화의 모후 꾸리아 단원들은 주회합이 열리는 교실로 찾아와 축하 인사를 하며 기쁨을 서로 나누었다.
성재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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