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교구제3회 천주교 수원교구 생명수호대회

작성자 : 박명영 작성일 : 2015-05-11 조회수 : 713


   지난 5월 10일 남양성모성지에서는 ‘제3회 천주교 수원교구 생명수호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교구 각지에서 모인 신자 3천 여 명이 함께 해 의미 있는 시간들을 가졌다.

 

   오전 10시. 야외제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생명사진 전시회와 희망나무 꾸미기, 먹거리 부스 등이 있었으며, 특히 ‘생명체험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생명체험 부스’에서는 교구 내 기관 및 단체가 준비한 생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가톨릭여성상담소는 태아모형 전시와 간이 상담소를 운영했으며, 안산생명센터는 노란편지 쓰기와 묵주반지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안산건강지원센터에서는 유아용품제작 및 MBTI 검사를, 본오복지관에서는 퀴즈 및 화분 만들기와 판화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양대리구에서는 ‘Dream Zone’ 행사를 진행했으며, 생명위원회는 페이스페인팅과 생명동영상을 상영하여 청소년들에게 생명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성빈센트병원은 심폐소생술 체험 및 ‘We care for 캠페인’을 벌였다.

 

   오후 2시부터는 참가자들은 ‘낙태아를 위한 지향’으로 묵주기도를 봉헌했다. 그리고, 세상의 사람들이 하느님의 자비 안에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생명의 희망 메시지’를 작성하여 생명나무에 붙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서 오후 3시 30분에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및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생명수호’ 미사가 봉헌됐다. 미사 중에는 ▴ 헌혈증서 전달 생명 지원사업 기금증서 전달 생명지킴가정 시상(박상덕 시몬 가정) ▴ 생명수호 서약식 등도 진행됐다.

 

   이성효 주교는 생명수호대회 미사 강론을 통해, “30년 전 황무지였던 이곳 남양성모성지가 한 사제의 기도와 열정으로 생명의 숲으로 태어났듯이, 30년 후에는 우리의 생명운동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오늘 미사 중에 우리 삶을 통해 그동안 내가 잘못했던 부분에 대해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고, 오늘 행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광명일치의 모후 소녀 쁘레시디움 이채영(실비아) 양은 “생명을 한 번 잃으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것과 생명의 소중함과 자신의 몸을 소중히 보호하여야 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건청소년회 김권희(가를로) 군은 “대건청소년회에서 20명이 봉사를 왔다. 생명나무를 옮기고 홍보하고 안내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다.”며, “생명에 대한 사진전을 보면서 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느꼈으며, 생명에 대한 생각이 건전한 쪽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덕원본당에서 온 김솔희(솔리니) 양은 “생명 사랑에 관한 체험부스가 많았는데, 참 많은 걸 느꼈다. 태아모형을 보면서 신비함을 느꼈고 영상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성당에서 미사를 의무적으로 봉헌한 적이 많았지만, 이렇게 와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영상을 보니까 하느님 말씀 안에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명영 카타리나‧김준식 라파엘‧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