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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보정성당 북카페

작성자 : 전미경 작성일 : 2015-06-22 조회수 : 835


   용인대리구 보정본당(주임 서상진 바오로 신부)에는 카페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아동등 불우이웃을 위해 후원하는 아름다운 기부 카페가 있다. 신자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보정성당 북카페’를 다녀왔다.

 

   2013년 12월에 처음으로 문을 연 ‘보정성당 북카페’는 이곳 신자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지만, 이웃 주민들과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도 자주 찾아오는 곳이다.
   이 카페는 주민들에게 성당의 문턱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천주교 신자가 되도록 안내하려는 배려가 담긴 곳이다.

 

   ‘북카페’는 보정본당 교우 17명이 오전‧오후 4시간 교대로 봉사하고 있다. 이중 6명은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커피 전문가이고, 11명의 봉사자들도 이들에게서 교육을 받아 훌륭한 커피맛을 내고 있다. 커피, 유자차를 비롯한 각종 음료와 브라우니, 스콘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이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표가 없고 기부형태로 운영이 된다는 점이다. 신자들과 주민들이 다과와 음료 비용으로 지불하는 작은 정성이 이웃 사랑으로 실천되어 훈훈한 정이 느껴지는 곳이다.

 

   서상진 신부는 “이 카페는 성당에서 재료비를 제공하고 자원 봉사로 운영되는 카페이다. 수익금 전액은 사화복지분과로 기부되며 사회복지분과에서는 각종 단체와 불우 이웃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한다. 본당 신자들의 노력과 봉사로 기부가 이루어지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북카페 센타장 박미숙(히아친타) 씨는 “어떤 교우들은 한꺼번에 많은 양의 빵을 구입하여 친지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이웃돕기에 동참하기도 한다.”며, “오전에는 미사 후에 교우들이 와서 담소를 나누고, 오후에는 인근 학교 학부형들이 많이 와서 모임을 갖는다.”고 소개했다.
보정본당 구호선(세실리아) 씨는 “미사 후 교우들과 서로 기쁨을 나누고 대화와 친교를 나눌 수 있어서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보정성당 북카페’는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미경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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