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8일부터 30일 까지 2박 3일 동안 성라자로 마을에서는 안산대리구가 주최하고 한올 청소년교육문화연구소 주관하는 ‘2015년 안산대리구 하계 청소년 리더십캠프’가 ‘참 행복’이란 주제로 실시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50여 명의 청소년들은 ‘신앙 안에서 내 삶의 주인공을 찾아 떠나는 진로탐색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찾아내는 훈련을 하였다.
첫 날, 참가자들은 ‘내 삶의 주인공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동기 부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조원들과 캠프 참여한 이들의 이름을 묻고 외우는 친교의 시간과 수호천사놀이로 조별단합 대회를 즐긴 후 저녁에는 나의 가치관 정립과 내 삶의 목적(LP, 버킷리스트)을 찾는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다.
둘째 날에는 아침 7시에 기상하여 아침기도 및 산책의 시간을 가진 후 ‘톰과 제리’란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장애물 인식과 극복에 관한 시간을 가졌으며, 변화의 6가지 방법(좋은 습관 키우기)을 익혔다.
이어 점심식사 후에는 ‘캡틴과 크루’(나의 협력자들)와 물놀이를 신나게 한 후, ‘13번 째 사도를 부르시다.’란 주제로 나의 다짐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저녁에는 ‘너의 끼를 보여줘’란 제목의 드림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이 밝았다. 아침식사 후 ‘난 이런 사람이야’란 주제로 자신의 삶의 목적 선언문 발표준비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마지막 날 오전 9시에는 부모들이 캠프 장소로 와서 아이들이 2박 3일 동안 어떤 프로그램을 하였고 또 부모들이 무엇을 도와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차원을 넘어서’란 주제 열린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로 나와 부모님 앞에서 ‘삶의 목적 선언문’ 발표와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점심식사 후엔 안산대리구청소년국장 구영생(바오로) 신부가 주례하는 파견미사를 드렸다. 강론 시간에는 미리 부모로부터 받아둔 영상 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리더십 캠프는 마무리 되었다.
2박 3일 동안 캠프에 참여하여 지도한 PET 교육 강사는 “2박 3일 동안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하였으며,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아프고 슬펐던 경험을 조원들끼리 나누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베푸는 삶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훈련을 하였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고통이 와도 행복으로 향해 가는 것이 참 행복으로 가는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도 행복하도록 이끄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다. 청소년들이 자기의 정체성을 갖고 있을 때 그런 건강한 마음을 나누게 된다.”고 말했다.
파견미사 후 구영생 신부는 “이 리더십 캠프는 지난 5월에 1차로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오는 9월이나 겨울방학 때 이어서 할 예정”이라면서, “그때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성서 인물을 위주로 리더십 캠프를 실시할 것이며, 아이들이 발표와 스피치를 중점으로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명영 카타리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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