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유희석 안드레아 신부)는 2월 26일 오전 본교 대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교수 신부 공동 집전으로 ‘2016 학위 수여 미사’를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학위 수여자들의 수고와 정성, 숨은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는 교회의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토머스 머튼 신부의 저서 ‘인간은 섬이 아니다’를 언급하며, “외적인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며 교회와 세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미사 중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는 신학생(수원‧원주‧춘천교구)들과 수도자(한국외방선교회,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한국순교복자성직 수도회, 천주섭리 수녀회,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들, 그리고 한 명의 평신도를 포함한 총 30명의 신학사가 탄생했다.
또한, 지난 12월에 사제 서품을 받은 수원‧원주‧춘천교구 사제 13명과 성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 수도자 1명 등 총 14명은 신학석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유희석 신부는 “오늘은 30명이 신학사, 14명이 신학석사 학위를 받는 뜻 깊은 날이고 그들을 축복하는 날”이라며, “이곳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인재를 길러내는 곳이다. 그러기에 그동안 ‘진리추구’를 배운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영균(요한세례자)‧박명영(가타리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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