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용인대리구 수지성당에서의 개막 미사로 시작된 '2016년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캠페인'이 용인, 성남, 수원, 안산대리구에 이어 3월 13일 평택대리구와 안양대리구를 끝으로 5주간의 대장정의 순회를 마쳤다.
13일 안양대리구 오전동성당과 인덕원성당에서도 오전 10시부터 3시 30분까지 헌혈캠페인이 진행됐다. 거점 본당을 중심으로 인근 본당 신자 14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해 적격자 80여 명이 헌혈을 했고, 헌혈자 중 70여 명이 헌혈 증서를 봉헌했다. 또 1명이 장기기증을 하기도 했다.
인덕원본당 사회복지분과장 유혜정(요세피나) 씨는 “많은 교우들이 헌혈을 하기위해 나름대로 미리 준비를 잘하고 오지만 거의 반 정도는 적격판정을 받지 못해 아쉽게도 헌혈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중앙본당 신 사비나 씨는 “작년에 부적격판정을 받아 헌혈을 하지 못했었는데 올해는 다행히 헌혈을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면서, 함께 헌혈을 하러 왔다가 부적격 판정으로 헌혈을 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친구에게 위로하며, “내년에도 헌혈에 동참하자.”고 약속했다.
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가 2008년부터 매년 사순시기마다 펼치는 헌혈과 장기 기증 캠페인을 통해, 2015년까지 8천6백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고, 이중 적격심사에 통과한 5천여 명이 헌혈을 했다. 또한, 헌혈에 동참한 90%의 교우들이 헌혈증서를 봉헌했다.
김선근 미카엘‧배정애 가브리엘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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