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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감골본당 견진성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10-04 조회수 : 1144


   안산대리구 감골본당(주임 김유곤 테오필로 신부)에서는 순교자성월 9월 마지막 주일인 25일 안산대리구장 김건태(루카) 신부와주임 신부 그리고 안산대리구 청소년국장 구영생(바오로) 신부의 공동 집전으로 교중미사를 봉헌하면서 교우35명에게 견진성사 안수(按手)의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견진성사를 받은 이들은 9월 한 달 동안 교구 복음화국 국장 이근덕(헨리코) 신부의 지도로 ‘▴9월 3일 견진성사를 통한 새로운 삶과 은총 ▴9월 7일 고통과 고해성사 ▴9월 10일 미사와 봉헌의 은총 ▴9월 21일 공동체와 은혜로운 신앙생활’이라는 제목의 교육을 수료했다.

 

   중고등부 학생 14명, 청년부 2명, 성인부 19명이었는데, 이중에 최고령자(80歲) 한 분도 견진성사를 받았다. 감골본당은 2012년부터 해마다 견진성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김건태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교황성하께서 선포하신 자비의 희년을 맞아 오늘 견진성사를 받는 교우들은 신앙적으로 성숙해져야한다.”면서, “그것도 순교자 성월인 9월에 오로지 주님만을 섬기고 하나밖에 없는 목숨도 내어놓고 순교하신 성조들의 믿음을 본받아 모쪼록 초심을 잃지 말고 본당에서 꼭 필요한 교우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견진성사란 가톨릭교회의 일곱 성사 가운데 하나이며,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나이인 12세 이상 세례성사를 받아 그리스도 신비체의 일원이 된 신자가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써 새로이 성령(聖靈)과 그 은총을 풍부히 받고, 영혼에 그리스도의 병사로서의 지워지지 않는 인호(印號)를 받는 안수(按手)의식을 말한다. 이 성사는 주교(主敎)가 베푸는 것이 보통이지만, 주교의 위임을 받은 사제가 집전 할 수 있다. 주교가 전례서에 규정된 말씀과 함께 신자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안수) 십자가의 표지를 그으며, 성유(聖油)를 이마에 바른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세례를 받은 뒤에 견진교리 공부를 시키고 견진교리 찰고(시험)를 한 다음에 견진 자격을 준다. 이로써 견진성사를 받은 교우는 말과 행동에 주님의 자녀로서 확고한 책임을 지는 사명을 부여받는 것이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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